세상사는 이야기

벌써 환갑이라니..

ktsokh@daum.net 2021. 12. 20. 15:39

내 세상 살면서 환갑이라는 나이에 도달할지는 몰랐다

그전에 일찍 죽을지 알았지...

세월은 유수처럼 빠르다 하더니 벌써 60세 인생을 살았단 말인가?

요즘 세상에 환갑이라고 하면 웃는다고 한다

워낙 사람의 수명이 길어져서 칠순,팔순정도는 되어야 이웃과 친지들도 초청해서 밥도 한그릇하는 

그런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지....

그런데 서울사는 막내동생이 그래도 막내라서 형을 챙겨줘서 두툼한 구스다운 점퍼를 한 벌 보내면서

형님 환갑 축하해요하는데 정말 고마웠다

세상 혼자 사는것으로 생각하고 굳건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혼자가 아닌 가족들도 있었다는 것도

새삼스레 느끼게 한다